아르헨티나 안데스 산맥 남쪽, 해발 4,000m 고지대에 있는 소금호수입니다. <br /> <br />포스코는 이곳에 서울 면적 3분의 1에 달하는 지분을 확보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생산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 상반기부터 연간 리튬 2만 5천 톤을 자체 생산하는 게 목표인데, 이는 전기차 60만 대를 만들 수 있는 양입니다. <br /> <br />[김광복 /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 : 집중적인 탐사활동을 통해서 2020년 말 공식 리튬 매장량은 1,350만 톤으로 6배 이상 확대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.] <br /> <br />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이른바 '하얀 석유'라고 불리는 리튬 가격도 최근 2년 만에 열 배 넘게 껑충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2040년까지 수요가 지금보다 40배 늘어날 거로 예상되지만, 우리나라는 수입량의 95%를 중국과 칠레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안정적인 리튬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이나 캐나다, 호주 등으로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리튬뿐 아니라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황산코발트와 탄산 망간, 흑연도 중국 의존도가 심각한 건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10대 전략 핵심광물을 선정해 공급 위험이 큰 품목은 비축량을 늘려 수급 차질이 생기면 신속하게 방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민간기업의 해외 자원 개발 촉진을 위해 금융과 세제 지원을 늘리고 오는 2030년까지 특정국 수입 의존도를 50%까지 낮추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이창양 /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: 핵심광물 수급 불확실성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.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핵심광물의 안정적 확보는 광물 수요의 95%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한 산업 경영 확보를 위한 필수 과제입니다.] <br /> <br />여기에 핵심 광물 산업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만들고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순환 체계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해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30219025120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